서생의 문제의식, 상인적 현실감각.
김대중 전 대통령이, 후배들에게 입버릇처럼 썼다는 말입니다.
탁상공론만 하지말고 현실 경제도 잘 보라는 말이죠.
IMF보다 센 코로나가 닥친 상황.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 정책을 꺼냈습니다.
100년의 설계, 160조원 투자, 190만개 일자리, 대전환.
좋은 계획들이지만 국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단어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확정된 최저임금 인상 액수는 130원이었습니다.
130원을 두고 우리 노동계와 경영계는 치열하게 다퉜습니다.
대통령은 2년 전 이런 사과를 했었죠.
[문재인 대통령/2018년 7월 16일]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을 이룬다는 목표는 어려워졌습니다. 대선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립니다."
당장은 130원이 아쉽고, 최저임금 1만 원도 요원한데, 190만 개 일자리, 너무 멀게만 느껴집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